[블록미디어 신지은,문정은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e스포츠(E-sports) 스트리밍 플랫폼 ‘슬리버tv(SLIVER.tv)’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클레이튼(Klaytn)’으로 한국에 공식 상륙한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블록체인으로 동작하는 첫 번째 한국 e스포츠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슬리버tv 플랫폼에는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스트리밍 프로젝트인 쎄타랩스(Theta Labs)의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됐다. 슬리버티비는 쎄타랩스의 모회사다.
29일 슬리버티비 측은 쎄타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슬리버티비가 클레이튼의 초기 런칭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슬리버tv의 디앱(Dapp)은 쎄타 네트워크 위에 구축된 최초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포트나이트, 리그오브레전드 등 굵직한 게임들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블록체인 상에서 일주일 24시간 내내 제공한다.
출처:Sliver.tv 실시간 스트리밍 웹페이지 캡쳐
시청자들은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 인기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슬리버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 쎄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남는 대역폭(bandwidth)을 주변에 공유한 시청자들에게 쎄타토큰, 다양한 종류의 게임 장비 등의 보상을 제공해왔다. 슬리버tv는 이미 미국, 라틴 아메리카, 유럽 전역에서 월간 300만명이 넘는 이용자 수를 확보했다.
슬리버tv와 클레이튼의 이번 협업으로 사용자들은 쎄타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슬리버tv 비디오 스트림을 전송하고, 쎄타퓨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클레이튼 앱을 통해 로그인, 채팅 참여, 가상 아이템 기부 등에 참여하면 클레이튼 토큰 또한 받을 수 있다.
클레이튼을 개발하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 측은 “슬리버티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클레이튼 생태계의 확장은 물론,`슬리버티비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치 리우(Mitch Liu) 쎄타랩스, 슬리버tv 최고경영자(CEO)는 “슬리버tv는 모바일 게임부터 블록체인 기술, 5G 무선 채택 등 최첨단 기술을 한국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쎄타와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활용한 최초 모바일 e스포츠 플랫폼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쎄타랩스는 앞서 삼성VR, MBN, CJ헬로, 판도라.tv, 카이스트(KAIST)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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