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사상 최고치의 거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됐음에도 구글에서의 비트코인 검색 건수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을 둘러싸고 궁금증을 낳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야시네 엘만드라의 27일(현지시간) 트위터 글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의 45%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구글에서의 비트코인 검색을 통해 측정되는 관심도는 아직 최고치의 10%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뉴스BTC는 구글에서의 비트코인 검색이 가격 상승에 비례해 증가하지 않은 것이 반드시 나쁜 신호는 아니라고 해석한다.
현재의 낮은 검색 건수는 앞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더 확대될 여지가 있음을 가리키는 것일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검색이 필요치 않을 정도의 인식 개선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좋은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 하는 심리(FOMO)’에 따른 투자가 아직 중대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것이 논리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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