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연방 하원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인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NEC)에 블록체인기술 육성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코인데스크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트레이 홀링스워스(공화)와 대런 소토(민주) 등 7명의 하원 의원들은 커들로 위원장에 보낸 편지에서 NEC가 블록체인 기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블록체인을 트럼프 행정부가 육성할 기술 리스트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했다. 편지는 5월 24일자로 작성됐으며 29일 공개됐다.
의원들은 편지에 “미국 내 정부 기구들은 여러 방면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탐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에서의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들은 또 블록체인 도구들, 그리고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수십년 전 만들어진 법률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특별히 인용하며 “규제에 관한 명확성 결여가 투자를 저해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토의원은 성명을 통해 “블록체인은 사회에 큰 혜택을 안겨주고 경제 성장의 견인차가 될 깊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새로운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계속 제공 받는 것, 그리고 의회와 다른 정부 기관들에 새로 떠오르는 기술의 영향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래리 커들로 NEC 위원장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