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급등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SV가 한때 급락 후 곧 반등하며 제자리를 찾으면서 가격 조작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SV는 전날 오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에서 254달러였던 가격이 몇 분 만에 44달러로 붕괴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거래소 측은 어떠한 설명도 내놓지 않았는데, 시장에서는 누군가 비트코인SV를 실수로 44달러에 매물로 내놓았거나 가격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누군가 44달러에 비트코인SV의 대량 덤프를 시도했으며, 몇 분 안에 원래 가격으로 돌아가도록 했다는 사실이다.
CCN은 이와 같은 급락이 비트코인SV가 가짜뉴스를 이용해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SV는 뉴욕시간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일 대비 46.1% 상승한 213.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