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 2019-05-30
[글 = 후안 빌라베르데: Weiss Ratings Editor]
비트코인 신용매수 급증하는 가운데 2019년 최고치 경신
비트코인의 새로운 강세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우리는 투자자들에게 최근의 상승세에 휩쓸리지 말 것을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큰 그림을 잊지 말자. 비트코인의 새로운 강세장이 왔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그리고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우리는 투자자들에게 최근의 상승세에 휩쓸리지 말 것을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다. 엄선된 암호화폐들로 확고한 장기적 포지션을 유지해야 할 때다. 하지만 다음 번 조정 시 저가 매수가 가능하도록 많은 현금을 확보해야 할 때다.
랠리가 좀 더 이어질 수 있을까? 그렇다.
사실, 지난 주 우리는 “현재 랠리의 기록적인 강도와 그 과장된 궤적을 감안할 때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하다. 비트코인은 그 힘이 다할 때까지 9000달러, 심지어 더 높은 가격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하면서 가능성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월요일 비트코인은 바로 다음과 같은 일을 했다. 그것은 5월 15일 최고치를 넘어 9000달러 고지에 올랐다.
당장 랠리가 끝날 것이라는 구체적인 신호가 포착된 것인가? 9000달러 가까운 고지에서의 최초 공격 이후 비트코인은 현재 단기적 지원 수준인 5월 15일 수준까지만 반락했다. 그리고 재반등했다.
그러나 절대 잊지 말아라…
랠리가 뜨거울수록 이어지는 조정은 더 무섭게 보일 수 있다
시장에 활기가 넘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모델은 비트코인이 80일 주기로 최고치를 지나 급격한 조정이 따를 것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계속 상기시켜주고 있다. 그리고 더 열성적인 트레이더들과 투기꾼들이 모여들수록 그 조정은 더욱 심해질 것 같다.
예를 들어, 수요일에 비트코인이 2%만 하락했을 때, 우리는 이미 암호화폐 블로거들이 (거의 시작도 안 된) 암호화폐 강세장이 이미 끝났을지도 모른다며 당황하는 것을 보았다.
만약 그들이 하루 평균 2%의 후퇴에 대해 그렇게 당황한다면, 비트코인이 매일 10%씩 하락할 때 그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해 본다면, 아마도 완전히 패닉 상태일 것이다.
다시 말해,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열광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새로운 투자자나 평범한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순진하게도 비트코인이 과장된 상승을 영원히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빚을 내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것이다.
사실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마진대출 수요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그 부채로 인한 비용을 40%까지 밀어 올리고 있다.
비트코인 매수 위한 마진대출 비율
위 차트가 그것을 보여주는데, 비트코인 매수를 위해 미국 달러화로 이자를 지불하는 적정 이자(prevailing rate) 추이를 나타낸다. 그리고 보다시피, 최근 40%까지 치솟았다. 특히 미국 금융시장의 금리가 2.4%라는 경제 환경에서 이는 놀라운 수치다.
파란색 사각형 안쪽이 5월의 상황인데, 얼마나 상승했는가?
답: 비트코인이 2019년 최고치까지 상승하면서 이 비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매수자들이 랠리에서 비트코인 매수를 위해 빌린 돈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들은 100 대 1의 레버리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실망감을 줄 만한 정보
비트코인의 주기와 랠리 역사에 대한 우리의 분석은 같은 결론을 제시한다.
- 비트코인은 이 특정 랠리의 최종 단계 또는 그 근처에 있다.
- 불가피한 조정에 시달리면 아마 마진콜이 쏟아지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레버리지를 이용한 구매자들이 가장 먼저 청산될 것이다.
- 그렇게 되면 레버리지를 이용하지 않은 소수의 매수자들까지 두려움을 느낌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매도 압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큰 상승 후에 강한 하락 변동성의 경향을 거의 항상 보는 이유가 된다. 인간의 본성은 결코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사람들은 항상 그 최고치가 임시적인 것이든, 아니면 마지막 것이든(2017년 12월처럼) 그 근처에서 지나치게 강해진다.
결과적으로, 탐욕과 공포의 필연적이고 예측 가능한 결과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비트코인의 현재 차트를 보도록 한다.
불쏘시개는 많지만 아직 불꽃은 없다
비트코인은 일요일에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러한 움직임은 월요일까지 계속됐다. 그 이후로는 좀 쉬어가고 있다.
아주 가까운 기간 동안, 이것은 강세장을 위한 고무적인 신호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비트코인이 이 주기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을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왼쪽을 가리키는 두 개의 파란색 화살표를 보면, 그 시장 조치는 트레이더들이 작년 약세장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행동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비트코인이 2018년 5월에 기록했던 80일 주기 최고치에 해당하는 1만 달러 수준을 시험할 가능성도 제기한다(이전 80일 주기의 최고치는 단기 저항선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반복한다: 이 움직임이 당신을 속이지 않도록 하라. 최근의 주기와 장기적인 역사는 곧 급격한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다.
그것이 언제 어떤 수준으로 일어날지 정확히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내가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이것은 이미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도움닫기(run-ups)중 하나다.
[2] 역대 가장 강력한 약세장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 투자자들은 장기 포트폴리오에 실질적으로 추가하거나 새로운 주요 단기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계속해서 조정을 기다려야 한다.
금주의 주요 사항
1] 비트코인의 다음 타깃은 1만 달러일까? 비트코인에는 현재 많은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람들은 그것이 사상 최고가로 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데, 이는 1만 9764달러가 넘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그들이 옳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까운 시일 내에 그들은 매우 실망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거기까지 일직선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길을 따라오는 모든 조정은 반드시 방심하는 트레이더들을 붙잡을 것이다.
2] 다시는 3000 달러, 4000 달러의 비트코인 가격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최고치인 9000달러에서 45%의 대폭적인 조정이라도 최저치는 4950달러가 되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말한다. 또는, 이 비트코인 랠리가 1만달러를 넘어서면, 약 5000 달러로 후퇴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새로운 강세장에서 첫 번째 조정의 교과서적인 사례다.
3] 위의 빨간색 “이동 평균”선을 주목하라. 이 지표는 비트코인의 단기 약세반전선이다. 그것을 아래쪽으로 건너가는 것은 랠리가 끝났다는 것과, 오랫동안 기다려온 조정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키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이 빨간 선 가까이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관찰해 보자. 지난 주, 그것은 다시 아슬아슬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아래쪽으로 넘는 대신 최근 패턴을 반복하며 다시 튀어 올랐다.
4] 알트코인이 말하는 것. 약세 시장이 끝나가고 있다는 조기 신호를 준 선도적인 알트코인들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20~30일 동안 (코인에 따라) 가격을 다진 후 모두 2019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2월 이후 심각한 후퇴를 경험하지 않은 유일한 주요 암호화폐로 남게 됐다. 이는 비트코인이 후퇴 기한을 지났다는 또 다른 신호다.
금주의 포트폴리오 전략
만약 당신이 우리의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할당을 고수하기 위해 우리의 권고를 따랐다면, 최근의 랠리에서 매우 좋은 실적을 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2주 전에 내가 추천한 새로운 장기 포지션을 추가한다면, 역시 좋은 실적을 얻었을 것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보면 암호화폐 시장은 계속 과매수되고 있다. 따라서, 더 추가하기 전에 좀 더 분명한 조정을 기다리는 것은 신중한 일이다.
대신, 모든 기존 포지션을 계속 유지한다.
그동안 우리의 전략은 단기적인 시장 최고치 또는 현금 확보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그래야 암호화폐 시장 조정으로 열리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침착하게, 다음 신호가 더 크게 뛸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
엄청난 흥분을 일으키고 있는 비트코인 랠리는 여러분이 보게 될 이 새로운 강세장이 펼쳐질 때 보게 될 많은 랠리들 중 첫 번째에 불과하다. 그리고 다음에 보게 될 것에 비하면 작은 것일 뿐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두 포트폴리오 요약
번역/정리 = 박재형 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