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자로 유명한 벤처 투자가 팀 드레이퍼가 이더리움이 매년 공급량의 2% 내지 4%를 발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드레이퍼는 31일(현지시간) 이더리움클래식랩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이더리움의 창업자 비탈릭 뷰테린이 이더리움의 발행 물량에 관해 사실상 모든 결정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더리움은 이전보다 발행 비율이 더 낮아질 수 있는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으로 옮겨가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레이퍼는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와 관련해, 은행들이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들어 가치를 축소하려고 하고 있지만 결국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고, JP모건의 JPM코인과 같이 그들만의 코인을 갖고 싶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