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현지 시각 6월 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블록체인 정보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랜섬웨어 공격을 통한 현금 인출의 64%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가 진행된다는 내용의 분석을 발표했다. 랜섬웨어는 악성코드로 컴퓨터를 감염시킨 후 접근을 제한하고 피해자들에게 비용 지불을 제한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다.
체이널리시스는 보고서에서 랜섬웨어 해커의 12%는 믹싱 서비스, 6%는 P2P 네트워크를 통해서 자금세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름을 밝힐 수 없는 38개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현재 해커들의 자금세탁이 포착되었다고 전했다.
이런 자금세탁 외에도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해커들에게 꾸준한 표적이 되어왔다. 지난 5월에도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약 7,000비트코인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암호화폐의 불법 행위 사용 근절을 위해 정책과 기술 면의 보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