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이오스(EOS)의 모기업 블록원(Block.one)이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보이스(Voice)를 발표했다.
1일(현지시각) 블록원 측은 보이스가 새로운 형태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오스 블록체인을 활용해 작동 방식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숨겨진 알고리즘이나 콘텐츠 매커니즘 사용을 지양하겠다는 것이다.
브렌던 블러머 블록원 CEO는 “현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사용자를 ‘이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면서 “사용자들의 콘텐츠, 데이터 등이 믿을 수 없을만큼 가치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보상을 받는 것은 사용자가 아닌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블록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이스는 기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넘치는 가짜 계정 대신 실제 사용자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고, 발견 및 홍보할 수 있도록 육성할 것”이라면서 “자생적인 아이디어 경제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플랫폼에서 활용함으로써 직접적인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오스는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 시각 오전 5시 08분 현재 이오스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6.02% 하락한 7.64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