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프랑스의 블록체인 기업 돔레이더(DomRaider)가 주식토큰(Equity Token Offering, ETO)을 발행하며 자본금 유치를 시작했다.
프랑스는 작년 12월, 법령 2018-1226을 발표하며 세계 최초로 유가 증권을 블록체인에 등록할 수 있는 국가가 됐다. 프랑스 재무장관과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4월, 파리 블록체인 주간(Paris Blockchain Week)에서 “프랑스가 블록체인을 위한 유럽 최초의 기술 중심지가 되길 원한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프랑스에서 출시한 돔레이더의 ETO는 주식의 모든 타이틀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실시하는 방식으로, 전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분산형 경매 플랫폼 ‘Auctionity’ 프로젝트 가속화를 위해 시작한 이번 주식 토큰 발행으로 돔레이더는 ETO 선두기업에 합류하게 되었다.
돔레이더 관계자는 “블록체인 산업 시장은 2025년까지 28.2억 달러에 달하고 연간 성장률은 74.1%에 이를 것”이라는 Meticulous Research 보고서를 언급하며 기존 산업 시장이 대거 블록체인 산업으로 넘어올 것을 확신했다.
실제로 소니(Sony), 페이스북(Facebook), 까르푸(Carrefour),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LVMH), 홍콩상하이은행(HSBC) 및 크레디 아그리콜 SA(Credit Agricole SA)와 같은 주요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돔레이더 관계자는 “Auctionity 프로젝트가 향후 토큰 경제에서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ETO를 통해 Auctionity 프로젝트 운용에
필요한 1000만 유로 모금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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