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크리스토퍼 지안칼로 위원장이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블록체인 기술이 있었다면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안칼로 위원장은 전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과거 금융 위기에 대응해 보다 빠르고, 적절한 규제를 가능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규제당국이 월가 대형 은행들의 실시간 거래 원장에 접근할 수 있었다면, 단편적인 데이터를 조합해야 하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을 면했을 것이며, 이는 위기 대처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안카를로 위원장은 또한 블록체인이 “지불, 은행, 증권 결제, 소유권 기록, 사이버 보안 및 무역 감사 및 분석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