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쟈형 특파원] ‘블록체인 아일랜드’를 표방하고 있는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 대해 유럽연합(EU)이 금융범죄 대응에 필요한 지원을 개선토록 주문했다고 5일(현지시간) 몰타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회원국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몰타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산업이 금융범죄와의 싸움에서 취약점이 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서한에서는 몰타의 금융 및 게임 분야 규모의 성장과 암호화폐 사업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은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정책의 집행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사법당국 등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강화된 법적인 틀을 시기적절하고 철저하게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알려진 것처럼, 몰타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중심 국가가 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몰타 정부는 암호화폐 투자 관련 위험들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하고, 조사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필요한 규제 방안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