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한국블록체인협회가 후임 협회장으로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을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3월 정기이사회에서 진대제 협회장이 퇴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내부 기구로 차기 회장 추천위원회를 구성, 후임 회장을 물색해 왔다.
진대제 협회장은 지난해 1월 26일 취임 이후 1년 5개월 동안 협회 기반 구축과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소 자율규제, 정부 정책의 불명확성을 해소를 위한 ICO·암호화폐 거래소 가이드라인 대정부 제안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향후 진대제 협회장은 서울시 혁신성장위원장 및 시정고문으로 미세먼지 등 도시문제 해결에 활동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오갑수 회장은 참여정부 때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을 지낸 후 SC제일은행 부회장, KB국민은행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글로벌금융학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협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오갑수 신임 협회장 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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