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전문가 맥스 카이저가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 글로벌코인 발행이 XRP 등 알트코인들에게는 위협이 되고, 비트코인의 가치는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스피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이저는 지난 7일 트위터에 페이스북의 “암호화폐는 XRP 등 수백개의 알트코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일반통화가 아닌 금과 경쟁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치를 더 높게 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한 페이스북의 글로벌코인은 결제 서비스 및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송금 회사들을 노릴 것이며,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인스피커는 페이스북의 글로벌코인이 번거로움 없이 개인 간 결제 서비스 및 여러 소액 거래를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가장 우수할 것이라며, 이는 곧 XRP 및 라이트코인 등과의 경쟁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