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60%가 1년 동안 암호화폐 지갑에서 움직이지 않음으로써 비트코인이 실질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됐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듬트레이더’라는 트위터 이용자는 “전체 비트코인의 60%가 1년 동안 이동이 없었다. 이는 1050만개의 비트코인이 지난 1년 동안 가치의 저장 기능을 한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전체 비트코인의 60%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안전하고 수익률 높은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ETF 스토어의 닉 제라시 대표는 특히 한국에서 많은 신세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고 있다면서, 다수의 금융기관들도 비트코인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투데이는 1년 동안 움직이지 않은 전체 비트코인의 60% 중 일부는 소유자가 개인 키를 분실한 후 복구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