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전문가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가 은행들은 페이스북이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코인을 매우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12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토노풀로스는 페이스북의 글로벌코인은 다른 암호화폐들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가 개방성, 공공성, 중립성과 국경이 없고 검열에 저항하는 성격 등 개방형 블록체인의 5대 요소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암호화폐들과 같은 규제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토노풀로스는 페이스북이 소셜 콘텐츠 측면에서 국경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세계 여러 관할 지역에서 접속이 차단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페이스북의 새 코인은 페이팔이 새로 등장한 것과 맞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것들은 암호화폐가 아니라 은행이다. 그래서 은행들은 경험 많은 기술 기업을 정말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