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회사원, 프리랜서 등의 급여를 암호화폐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트웨이지(Bitwage)가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지불 기능을 추가했다고 13일(현지시간) BTC매니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0일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으로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BTC매니저는 이에 따라 비트웨이지 이용자들은 기존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을 자신의 급여 입금 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두 가지 암호화폐를 원하는 비율로 나누어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비트웨이지는 현재 미국 뿐 아니라 영국, 브라질, 인도, 필리핀,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지역 공급업자들에게 자사 보유 암호화폐를 이용한 급여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휴먼스넷(Humans.net)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미국의 프리랜서 암호화폐 이용 현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프리랜서들 중 3분의 1이 임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암호화폐로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