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아트, 탈중앙 경매 플랫폼에서 0.95ETH 낙찰
– 탈중앙 경매 플랫폼 옥셔니티, 예술품 경매 실시간 중계
– 탈중앙 경매 플랫폼 옥셔니티, 예술업계와 콜라보
[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프랑스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돔레이더(DomRaider)가 경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돔레이더가 개발한 옥셔니티(Auctionity) 프로젝트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이용해 공개 오름 경매(잉글리시 옥션)를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대체 불가 토큰(Non-Fungible Tokens)으로 알려진 디지털 자산 경매 전문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탈중앙화 공개 오름 경매 플랫폼으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옥셔니티의 독특한 ‘바이럴 보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에 링크를 공유하는 것으로 기존과 방식은 비슷하지만, 옥셔니티 바이럴 시스템은 ‘세일룸’을 통해 대화형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경매인들과 실시간 입찰가를 확인하며 상호작용 할 수 있다.
옥셔니티의 ‘세일룸’ 시스템은 최근 디지털 아트 전용 이벤트에 사용되기도 했다. 이더리움 기반의 아트 플랫폼인 노운오리진(KnownOrigin)과 크리에이티브 챌린지(Creative challenge)에서 선정한 8개의 작품이 세일룸에서 경매된 것.
특히 바라베케(Barabeke)가 제작한 우승작 ‘Reality of Structure’은 세일룸에서 0.95ETH에 판매돼, 블록체인이 예술 분야에도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했다.
옥셔니티는 오는 26일 열리는 국제 디지털 아트 페스티벌(International Digital Art Festival)에서도 라이브 경매를 개최해 노운오리진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운 오리진 관계자는 “옥셔니티의 대외활동으로 경매 산업의 비전을 소개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트리스탄 콜롬베(Tristan Colombet) 돔레이더 CEO는 “옥셔니티의 목표는 구매자가 FIAT(법정화폐) 또는 암호화폐를 통해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경매 입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조만간 토큰화된(블록체인 상에서 식별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아이템을 옥셔니티 플랫폼에서 쉽게 판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