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CEO이며 지불 플랫폼 스퀘어(square)의 창업자인 잭 도시가 지금은 인터넷을 위한 글로벌 통화를 구축할 기회라는 견해를 밝혔다.
도시는 13일(현지시간) 쿼츠와의 인터뷰에서 금융 시스템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두 가지 주요 경향이 있다면서, 하나는 점점 더 많은 결정들이 알고리즘에 의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요 경향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로서, 국가들이 고유의 통화를 가지고 있듯이 인터넷도 그 자체로 고유의 통화를 가질 것이며, 특정 기관이 이것을 가능하게 할 수 는 없는 일이라고 했다.
도시는 그런 면에서 비트코인에 도전할 다른 통화가 없다고 생각하며, 공공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 지난 10년을 거치며 입증된 회복력 등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스북의 글로벌 코인에 대해서 그는 모든 것이 소문이었기 때문에 자신은 아직 그것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면서, 인터넷을 위한 통화가 필요하지만 그것은 특정 기업이나 정부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 실체로서, 세계와 세계인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