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통계 사이트인 코인메트릭스 자료 기준 지난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일일 활성주소 수가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와 같은 비트코인 주소 수 증가에 대해 일각에서는 현재 활성화 된 주소 수와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
주소 수 증가의 배경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이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 출시에 대비한 공간을 미리 마련하는 것이라는 설명도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JP모건이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듯이 2017년 이후 기관투자가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 증가가 비트코인 주소 수 증가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주에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자산 총액이 이미 13억달러(1조5000억원)를 넘어 조만간 20억달러(2조4000억원)를 돌파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