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최근 홍콩에서의 대규모 시위에 맞춰 홍콩 내 비트코인 거래가 급증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존재감이 다시 입증되고 있다고 뉴스BT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2P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컬비트코인스에 따르면 홍콩에서의 비트코인 주간 거래량은 지난 몇 주 사이에 300만 홍콩달러(미화 38만달러)에서 600만 홍콩달러(미화 76만달러)로 증가했다.
뉴스BTC는 최근 일부 홍콩 부호들이 개인 자산을 해외로 보내기 시작했다는 로이터 보도가 나온 가운데 브레이브 뉴 코인의 조시 올제비츠가 홍콩에서의 비트코인 증가 추세를 처음 발견했다고 전했다.
홍콩의 대규모 시위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홍콩에서의 비트코인 거래 증가는 거시경제적 혼란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사용이 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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