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가 페이스북의 리브라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글로벌 규제와 관련, 최고 수준의 기준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코인데스크는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를 인용, 카니 총재가 포르투갈에서 열린 회의에서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을 성공적으로 가입시키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규제 기준을 맞추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는 영란은행은 페이스북 암호화폐 결제 플랜을 “아주 세밀하게” 검토할 것이며 G7 국가 및 국제결제은행와 국제통화기금 등 기구들과 공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니총재는 페이스북 리브라 암호화폐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의 국제 결제 시스템은 대체적으로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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