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러시아에서 2주일 이내 디지털자산과 암호화폐공개(ICO)가 합법화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알렉세이 모이세예프 러시아 재무차관은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의회(두마)가 2주일 이내 디지털 자산에 관한 법안을 채택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언급했다.
모이세예프는 “우리는 법안에 대해 논의했고 지난주 회의에서 법안 최종 버전에 합의했다”면서 “기본적으로 모든 것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마지막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라건대 2주일 이내 2차 심의를 통해 채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의회는 또 IOC를 규제하는 별도 법안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초 의회에 금년 7월 1일까지 암호화폐 입법을 마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는 러시아에서 금융시스템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합법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나톨리 악사코프 러시아 두마 금융시장위원장은 러시아 라디오 코메르산트 FM과의 인터뷰에서 “내 의견으로 페이스북 코인은 러시아 영토에서 결제 수단으로 합법적 채택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러시아인들이 외국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리브라를 매입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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