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테일러 윙클보스 Gemini 공동창업자가 19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돌파하면 1만5000 달러 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윙클보스가 언급한 1만 달러의 중요성은 톰 리의 발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톰 리는 런던에서 열린 ‘크립토컴페어 디지털에셋 서밋 2019’에서 ‘*FOMO 단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과거에도 FOMO에 대한 두려움을 볼 수 있었다”면서 “비트코인 1만 달러는 FOMO 단계이며, 이 단계에 도달할 경우 비트코인은 200%에서 400%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FOMO란 ‘Fear Of Missing Out’의 약어로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을 말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FOMO는 가격 상승으로 매수를 고민하다가 매수에 나서는 단계로 볼 수 있다.
국내 전문가들도 비트코인이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투자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증명되었고 올해 여러 호재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재 넥스트머니 작가는 “올 7월 Bakkt 테스트 거래가 실시되고 비트코인 ETF도 사실상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진입과 비트코인 반감기는 가격을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흐름은 고무적이다. 지난 4월 4000달러에 미치지 못하던 비트코인은 3개월 동안 빠르게 상승하며 92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4일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 아래로 떨어지며 930만원으로 급락하기도 했지만 1주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해 연고점을 돌파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시세 9290달러이며, 국내 시세로는 9500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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