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미국 법무부와 국세청의 심판대 위에 올라서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전문미디어 CCN은 미 법무부가 암호화폐 탈세자에 대한 형사고발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세청 역시 암호화폐 세금 탈루에 대한 조사에 고삐를 죄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처드 주커먼 미국 법무부 수석 차장검사는 지난 21일 뉴욕대 포럼에서 “법무부와 국세청은 특정 경제활동을 법적인 테두리에서 제외시키지 않는다”면서 암호화폐 관련 조세범죄가 적발되거나 처벌되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 대중의 생각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법무부와 국세청이 암호화폐 탈세자들을 재판에 넘기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척 레티그 미국 국세청장은 법무부의 주장을 재확인했다.레티그는 “국세청은 암호화폐 관련 범죄 적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주 게리 알포드 국세청 세무조사관은 “국세청이 세금을 내지 않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자들에 대한 형사 고발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