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최근 급등은 일반인들에 거품으로 비쳐질 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요와 공급 원칙의 작용 임을 알 수 있다고 샘 부르기 핵트(Hacked) 편집장이 26일(현지시간) 분석기사에서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시장을 관찰하는 많은 일반 옵서버들에게 최근의 가격 과열은 폭발을 기다리는 거품에 지나지 않겠지만 네트워크 펀더멘탈, 거래량, 시장 진입을 기다리는 기관들의 존재는 수요-공급의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부르기는 이어 자신의 코멘트는 비트코인의 조정이 없을 것임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최근 가격 상승을 단지 비이성적 과열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정당화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비트코인 시장은 대부분의 전통적 기준에 의하면 극도의 과매수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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