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7일(현지시간) 40여일만에 처음으로 장중 두자릿수 낙폭을 기록한 것은 비트코인의 포물선형 상승 추세를 식히는 데 필요한 조정이라고 올리 리치 비트코이니스트 편집장이 밝혔다.
그는 이날 시장 분석 기사에서 비트코인의 이번 후퇴는 매수세력이 비트코인의 수직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한 뒤 이뤄진 조건부 항복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리치는 이번 조정으로 과매수 영역에 있던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RSI)가 다시 지수 채널로 기울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쳐 있는 강세론자들에는 환영할 만한 신호로 단기 매도 압력을 일부 완화시켜주고 바이어들이 평정을 회복할 경우 새로운 상승 추세 여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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