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 특파원] 이더리움이 현 상승 포물선 궤도에서 일시 조정을 보이는 모습이다.
비트코이니스트는 27일(현지시간) 분석 기사를 통해, 이같은 조정세에도 상승 추세가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 7월까지 이런 과정이 이어진다면 추가 상승 모멘텀을 쌓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일별 챠트상 이더리움은 현 가격 수준은 지난 24시간 동안 시장이 급락세를 보였음에도 아직 상승 포물선 내에 있음을 보여준다.
(표) 이더리움의 일별 챠트
자료: 비트코이니스트, 트레이딩뷰
이더리움은 최근 조정으로 300선 주위로 후퇴하기 전 360달러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 수준을 보인 바 있다. 아울러 200일과 50일 이평선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전반적으로 이더리움에 대한 중/단기 전망이 여전히 강세라며,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지 않는 이상 5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 상승 포물선은 깨어질 수 있고,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급격하게 가격이 지지선 아래로 하락하며 시장에 패닉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시간대별 챠트상으로도 지난 24시간 나타난 하락세가 조정세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같은 조정은 지난 18일간 이어진 상승세로 60%나 오른 뒤에 필요한 숨고르기로 인식되고 있다.
(표) 이더리움의 시간대별 챠트
자료: 비트코이니스트, 트레이딩뷰
따라서 현재 이더리움이 강세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50일과 200일 이평선 사이에 갇혀있는 현 가격대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게 비트코이니스트의 분석이다. 아울러 하강 채널에서 형성되고 있는 저항선을 돌파하고 추가 상승한다면 올 최고치였던 360달러를 다시 넘어설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현재 하강 채널의 바닥은 283달러 주변이다. 그리고 이 선은 현재의 상승 포물선의 지지선이기도 하다.
지난 24시간 보여진 상당한 매도 압박과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약세 기조가 형성되지 않은 점은 가격대가 잘 받쳐지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된다. 그런면에서 시장참여자들은 단기 전망이 다시 강세 추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더리움은 뉴욕시간 27일 오후 2시23분 기준 17.16% 급락한 290.79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52억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