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 (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변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톱10 코인 5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4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1857.69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38%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78%, XRP 3.38%, 비트코인캐시 2.15% 하락한 반면, 라이트코인 1.20%, 바이낸스코인 2.01%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56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62.8%로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큰폭으로 상승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950달러 상승한 1만1805달러를, 7월물은 1055달러 오른 1만2150달러를, 8월물은 1050달러 상승해 1만2205달러, 9월물은 995달러 오른 1만22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장 출발 시점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변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전날 1만1000달러 아래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 가격은 밤 새 소폭 반등한 후 1만2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400억달러에 못 미치고 있다.
이더리움, XRP, 비트코인캐시 등이 하락한 반면 라이트코인, 바이낸스코인, 비트코인SV는 상승했는데, EOS와 비트코인SV의 등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CCN에 따르면, 지금까지 강세장 주기에서는 8번의 큰 후퇴가 있었으며, 이러한 경우 평균 낙폭은 36%, 지속 기간은 16.3일, 그리고 바닥에서 새로운 주기 최고치까지 55.2일이 소요됐다.
이러한 기록을 놓고 볼 때, 비트코인은 6월 초 1만달러 돌파 후 아직까지 30% 이상의 후퇴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고 CCN은 지적했다.
CCN은 따라서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1만1400달러에서 안정되기 시작하고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인다면 단기적으로 1만3800달러에서 1만3900달러 선을 시험한 후 사상 최고치를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