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자사의 암호화폐 리브라 프로젝트에는 많은 회사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NBC의 ‘패스트머니’ 프로그램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의 리브라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그는 “금융시스템 구축은 기업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 리브라 협회는 독립된 조직이고, 우리는 그 안에서 한 표만을 행사한다… 이것이 출범할 때쯤에는 100개의 회사가 참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 리브라 협회에는 지금까지 페이팔, 마스터카드, 우버 등 여러 대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기업들은 토큰 관리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각 기업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1천만달러 가량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