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6월 28일 외신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KKR의 공동창업자 헨리 크래비스(Henry Kravis)가 암호화폐 투자에 나섰다. KKR은 약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사모펀드다.
블룸버그는 KKR 전 직원이자 암호화폐&블록체인 관련 투자회사 ParaFi 캐피탈 CIO 벤 포먼(Ben Forman)의 발언을 통해 이를 전했으며, 크래비스 대변인이 관련된 언급을 회피했다고 언급했다. 벤 포먼에 따르면 ParaFi는 현재 2,5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2020년 1분기까지 1억 달러 도달을 목표로 한다.
포먼은 인터뷰에서 “고수익 시장에서, 나는 지수를 몇 포인트 앞서기 위해 싸워왔다.” “반면, 암호화폐와 같은 초기 시장은 액티브 매니저들에게 엄청난 알파를 제공한다.”고 말하며 암호화폐 시장 투자의 가능성을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2019년 들어 상승세를 이어왔다. 코인마켓캡 기준, 6월 29일 오전 9시 20분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6월 1일 2,650억 달러에서 31.3% 상승한 3,478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