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지난 5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2019년 최고치 기록에 비해 21% 이상 급락했지만 6월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163% 상승한 것에 비하면 큰 손실은 아니라고 1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최저치 4051.53달러에서 6월중 기록했던 2분기 최고치 1만3868.44달러까지 240% 이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미국 S&P 500의 2019년 2분기 수익률은 3.44%로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전망치가 하락했다. 동시에 비트코인의 라이벌으로 불리는 금은 2분기에 7.39%의 수익을 기록했다.
CCN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에 따라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만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장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는 비트코인이 96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했으며, 또 다른 분석가 오마르 밤은 그보다 더 낮은 8800달러를 시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밤은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주에서 한달 동안 8800달러에서 1만4000달러 사이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