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 여러 나라 중앙은행들은 조만간 자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필요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어거스틴 카르스텐 국제결제은행(BIS) 총재가 밝혔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전일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BIS가 각 국의 명목 화폐에 기반을 둔 중앙은행들의 디지털 화폐 연구와 개발 노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BIS는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국제 기구며 카르스텐은 과거 여러 차례 암호화폐에 매우 비판적 입장을 피력한 인물이다.
그는 여러 중앙은행들이 그 같은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르스텐은 대중들로부터의 수요가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으면 그런 상품은 빠른 시일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런 시장의 존재와 우리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제공할 필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찾아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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