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기업의 대다수가 블록체인 기술을 5대 전략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주요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200개 중국 기업 중 73%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업의 주요 전략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조사 대상 미국 기업 중 56%가 블록체인 기술이 기업의 5대 전략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들 중 53%가 블록체인 기술이 주요 전략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딜로이트는 보고서에서, 중국에서는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생산 도구로서보다 전략적 무기로 이용하려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2018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등록된 블록체인 기술 특허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