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후오비(Huobi)가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퍼블릭 블록체인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는 중국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너보스(Nervos)와 제휴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블록체인, 자산의 토큰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칭 ‘후오비 금융 체인’(Huobi Finance Chain)이라는 이 공동 사업은 기업, 금융기관, 거래소 등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규제 준수 금융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후오비는 규제 당국이 네트워크에 집속해 검증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또한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원확인 방식(DID), 고객파악(KYC), 자금세탁방지(AML) 등 주요 규제 도구 기능을 하게 된다.
후오비 측에 따르면, 새로운 블록체인 체인은 내년 1분기 테스트넷으로 출범하고 2분기 중 메인넷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