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차세대 결제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암호화폐 담보대출서비스 기업 넥소(Nex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실용적인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암호화폐 예대금 시장을 확대한다. 테라는 이번 파트너십이 테라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인 동시에, 전통 금융시장과 블록체인 업계가 만날 때 열리는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보일 기회라고 판단했다.
넥소는 테라를 자사의 즉시(instant) 신용 대출 서비스 담보 옵션에 편입한다. 넥소는 테라를 도입해 소비자가 신용 확인을 위한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명목화폐나 암호화폐로 즉시 대출받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테라 예치 고객에게 기존 금융 기관보다 훨씬 높은 최대 8% 고이율을 적용한다. 즉 테라 보유자는 테라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테라를 예치하면 최대 8%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테라는 넥소가 제공하는 최대 8% 이율에 시뇨리지(seigniorage∙주조차익)로 발생하는 수익을 추가 제공한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넥소와 같이 신뢰 높고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와 함께해 기쁘다”며 “테라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넥소의 고이율 예금 상품과 연계해 시뇨리지를 추가 수익으로 제공함에 따라 소비자 혜택은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 트렌셰프(Antoni Trenchev) 넥소 매니징 디렉터는 “넥소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스테이블코인 목록에 테라를 추가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기업과 협력하는 테라와의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아시아 전역에 암호화폐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는 최근 간편결제 앱 ‘차이(CHAI)와’ 협업을 통해 국내 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차이는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며, 양사 협업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넓혀 나갈 예정이다. 차이는 현재 티몬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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