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주춤하며 1만달러 아래로 후퇴한 후 재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2일(현지시간), 지크립토는 향후 몇 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의 예상 시나리오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지크립토의 예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만1641달러의 저항선을 단기간 내에 돌파하지 못할 경우 8400달러 지원 수준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달리 말하면, 비트코인이 조만간 1만1000달러 지역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 이 경우 비트코인의 반등을 위해서는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피보나치 비율을 이용한 38% 전진 수준을 근거로 1만6100달러의 가격 포인트 역시 충분히 가능한데, 이는 2만달러 돌파를 위한 관문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이 일단 1만6000달러 지원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이전 1만1000달러에서 브레이크아웃 수준이었던 61.2% 상승한 1만8700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비트코인이 이 가격을 달성할 수 있다면 2만2300 선까지 가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인데, 이 경우 모든 사람들이 기대하는 뜨거운 여름 시장을 만들게 될 것이다.
다만 이 시나리오들은 현재의 모멘텀이 튼튼하고, 광범위한 수용 등 다른 기본적인 요소들이 받쳐준다는 조건을 전제한 것이라고 지크립토는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3.6% 상승한 1만6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