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갤럭시 디지털의 CEO이며, 억만장자 암호화폐 투자가인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비트코인이 현재의 “극적인 랠리”를 한참 더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노보그라츠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현재 모멘텀이 한단계 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전 1만달러부터 1만4000달러 사이에서 다지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나는 1만40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팔지 않을 것 같다”면서 “다음 상승을 통해 2만달러에 근접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몇 주 내에 또는 올해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가격의 포물선 형태 움직임을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의 공개와 함께 여기에 비자, 마스터카드 등 결제 서비스 대기업들이 참여한다는 실질적인 이유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형태로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4만달러 이상 달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