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R: 2019-07-05
[글 = 후안 빌라베르데: Weiss Ratings Editor]
2018년 1월 Weiss Crypto Ratings 출범 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의 등급이 ‘A-‘가 됐다.
이번 등급 상향 조정은 기술과 수용 면에서의 중요한 개선, 시장 지배력의 지속,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타난 포물선에 가까운 형태의 가격 상승 등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단기적 투자 위험은 다른 자산들에 비해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리고 이것이 A 또는 A+를 받지 못하는 주된 이유가 된다.
왜 여전히 위험이 높을까? 분명한 답은 상하 양방향의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S&P 500이 6개월 만에 약 3300에서 1만3800까지 치솟았다고 상상해 보라. 그 후 2주 만에 거의 4000포인트 급락했다고 상상해 보라.
이 경우는 다우지수의 8000포인트 폭락과 같은 것일 수 있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그렇다는 것이다.
물론 암호화폐 세계에서 대부분의 베테랑들은 가격이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것은 정상적이고 예상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단순히 보유(HODL)하는 것을 통해 만족하게 된다.
Weiss Crypto Ratings 모델에서는 우량주보다 암호화폐들의 변동성이 더 클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모델을 조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 위험을 무시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지금 당장은 비트코인에서 보다 큰 폭의 조정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비트코인의 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도 있다. 우리 모델의 위험/보상 측면은 가격 변화에 민감하며, 예측 능력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그것은 최근의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조정 가능성을 제외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은 비트코인 백만장자를 만들었던 과거 강세장의 시작 때보다 더 밝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과거 대부분의 비트코인 강세장과는 달리 더 이상은 비트코인만이 대박의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번 주에 우리가 검토한 종목들이 그러한 사례가 될 것이다.
번역/정리 = 박재형 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