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해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비트코인 펀더멘털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CCN은 올해 1월 이후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율은 약 35엑사해시(exahash)에서 74엑사해시(exahash)로 증가해 10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해시율은 3개월 만에 두 배로 치솟았다. 블록체인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해시율은 지난 1년 간 100% 상승해왔다.
해시율의 상승은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해시율이 높을수록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채굴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CCN에 따르면 브라이언 켈리 BKCM 대표는 CNBC 패스트 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채굴자들은 이미 2020년 5월의 반감기를 기대하면서 비트코인을 보유하려 하고 있다”면서 “향후 1년 동안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