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밀리에 새로운 디지털 자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사내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 관리자의 채용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해당 채용 공고에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로드맵 개발, 관련 제품과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면서, 골드만삭스가 디지털 자산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코인텔레그래프는 아직까지 이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 산업 혁신을 위한 솔루션 및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솔로몬은 최근 세계의 결제 시스템이 미국 달러화 등 일반 통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