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니엑스(Poloniex)가 이용자들의 신용카드와 은행계좌를 통한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로니엑스는 세계 80개국에 있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직접 자금을 이체하면, 해당 자금이 즉시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했다.
폴로니엑스는 서비스 초기 주당 이용 한도를 입금 5만달러, 인출 2만5000달러로 제한했는데, 특정 고객의 경우 필요에 따라서 한도를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서비스에 따라 폴로니엑스 이용자들은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구입도 가능해졌다.
폴로니엑스는 지난해 2월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서클(Circle)을 인수한 후 스테이블코인 USD코인을 출시해 기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제미니달러(GUSD) 등과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