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롱성 발언은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역사상 가장 긍정적 코멘트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팬이 아니며 암호화폐는 돈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암호화폐의 가치는 매우 변동성이 크고 희박한 공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골드만 삭스의 지원을 받는 써클의 최고경영자 제레미 알레어는 트럼프의 트윗은 비트코인에 대한 최고의 강세 신호(bull signal)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암호화폐는 이제 대통령이 언급하는/글로벌 정책 이슈가 됐다”면서 “모든 지역 사람들이 국가 발행, 그리고 국가 아닌 기관이 발행한 암호화폐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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