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2030년 쯤이면 채굴에 소요되는 에너지 비용 문제로 지속 가능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12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윌셀유윌바이(Illsellyoullbuy)라는 소셜 미디어 레딧(Reddit) 이용자는 컴퓨터 엔지니어며, 블록체인 전문가인 자신의 친구가 높은 전기요금 때문에 비트코인이 11년 안에 채굴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유투데이는 소셜 미디어 등에서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에너지 비용 상의 문제로 채굴업자들이 사업을 포기하게 될 것이며, 채굴자들이 없어지면 비트코인 채굴도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의견이 블록체인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며 부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재생에너지 사용이 일반화 하고 신기술이 개발되면서 전기요금도 인하될 수 밖에 없는 만큼 비트코인 채굴은 앞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