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월 12일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경찰이 불법적인 암호화폐 채굴로 약 300만달러에 달하는 전력을 불법으로 사용한 혐의로 2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중부 장쑤성에서 발생했으며, 중국 경찰은 9개의 암호화폐 채굴장에서 비트코인(BTC)등 암호화폐 채굴 하드웨어 약 4,000여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조사는 5월 중국의 전력 회사가 비정상적 전력 소모를 보고한 후 진행되었으며,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산업가에 전기를 사용해 약 2,000만 위안 규모의 정부 손실을 발생시킨 것으로 발표되었다.
중국은 지난 2017년 공식적으로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했음에도 매년 비트코인 생산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다. 반면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난 4월 중국의 경제정책 기획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改委,발개위)는 ’산업 구조 조정 지도목록(產業結構調整指導目錄)’에서 가상화폐 채굴 산업을 ‘도태(淘汰)산업’으로 지정하는 등 관련 업계에 대한 정부 부처의 부정적인 인식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