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월 13일 외신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LIbra)의 시장 영향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페이스북이 금융 정책과 안정에 미칠 영향을 조사할 연락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참여자는 일본 은행·재정경제부·금융감독원 등이 있으며 리브라에 적용될 규제, 세금, 통화 정책 등을 다룬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페이스북 리브라가 경제에 미칠 막대한 영향을 고려하면 더 많은 금융 기관 및 규제 당국이 참여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일본 정부가 이후 관련 규제에 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을 전했다.
일본이 7월 17-18일로 예정된 G7 회의를 앞둔 만큼, 관련 사항이 회의에서 다뤄질 것이 기대된다. 같은 G7 구성원인 프랑스는 지난 6월 리브라와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 규제 방안에 대한 TF 팀을 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