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디지털 자산 종합금융플랫폼 벨릭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코인(Binance Coin) BNB 와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레오 토큰(LEO Token)을 벨릭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BNB는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바이낸스 외에 다양한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벨릭은 오는 18일 벨릭 거래소에 상장하고 BNB/VELT 거래 페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BNB는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총 7위 코인으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인 바이낸스체인에서 운영된다. BNB는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서비스 사용 및 수수료 지급에 주로 사용된다. 또한 바이낸스 런치패드에서 진행하는 토큰세일에도 사용 할 수 있다.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의 유틸리티 토큰인 LEO는 지난 9일 알트마켓에 상장됐다. 이후 글로벌 거래소 처음으로 아이콘(ICX) 거래페어을 선보였다. LEO역시 BNB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LEO는 ▲거래 수수료 할인 ▲USDT 대출 수수료 인하 ▲거래소 토큰 재구매를 통한 수익 공유 ▲해킹 피해 복구액 분배 등에 활용된다. 현재 LEO 토큰은 코인마켓캡 기준 13위다.

벨릭은 암호화폐 서비스와 시장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시장 판도를 키우면서 플랫폼 사업도 함께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벨릭은 아이콘 디앱과 신규 디앱 서비스의 플랫폼을 구축해 확장성과 활용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특히 국내 거래소 이용자들이 구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 토큰 구매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재헌 벨릭의 세일즈 및 트레이딩 팀장은 “바이낸스와 비트파이넥스는 다양한 사용처를 만들어 왔다”면서 “벨릭도 다양한 코인 상장을 통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한편 앞으로 거래소를 대표할 벨트 코인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벨릭은 지난 달 암호화폐 이용자가 현금대신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비자(VISA) 신용카드를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구매가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은 거래소 내에서 손쉽게 암호화페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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