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인턴기자] ‘2018년 블록체인 행정 도입 원년’을 선언한 서울시가 그간 준비 중이던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월 서울시는 ‘2018년 서울시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위한 여러 업체들의 지원을 받고 현재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GSENetwork가 중국 최대 공유자전거 업체인 ofo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드&획득’프로그램을 한국에 출시해 눈길을 끈다.
‘라이드&획득’ 프로그램은 ofo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커뮤니티에 참여하면 GSE 토큰을 보상 받게 된다.
즉, 사용자들은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친환경 활동을 촉진시키고 이를 GSE토큰으로 보상받아 기업과 이용자 모두가 윈윈하는 방식이다. GSENetwork는 이를 ‘그린 마이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GSENetwork의 이러한 협업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서비스 ‘따릉이’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SENetwork는 “따릉이 자전거를 이용하며 공유경제와 친환경 활동에 기여하는 서울 시민들이 그린마이닝을 통한 GSE 토큰을 보상을 받는다면 서울시와 시민 그리고 GSENetowrk가 모두 윈-윈하는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SENetwork가 최근 회원수 70만명을 넘보는 따릉이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면 큰 경제적 효과는 물론 서울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문제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가오는 8월 22일에 열리는 ‘2018 블록페스타’에 참석하여 정책당국자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만나 서울시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