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기자] 스텔라 네트워크 기반으로 호주 달러(AUD)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내달 출시된다.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호주 온라인 결제 기업 노바티 그룹(Novatti Group)은 11월 19일 호주 달러와 1:1 교환가치를 가지는 ‘노바티 AUD 유틸리티 토큰’을 발행한다.
노바티 그룹은 허가된 온라인 결제 기업으로, 호주 증시에 이미 상장되어있다. 노바티는 유럽 복스텔레콤(Vox Telecom), 남아공 송금업체 머니센드(MoniSend) 등 대형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노바티의 피터 쿡(Peter Cook) 수석은 “고객사뿐 아니라 대형 기관들도 노바티의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며 “노바티는 고객알기제도(KYC)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쿡 수석은 “스테이블코인이 일반적인 송·수신 거래에 활용되길 바란다.”며 “호주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할 때, 공과금을 납부할 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인·고정적인 화폐’라는 뜻으로, 1달러=1코인으로 호환돼 사용 가능하다. 이는 암호화폐 가격에 대한 불안과 시장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등장했다.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지불 시스템으로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꾸준히 상장되고 있다. 최근 서클의 USDC, 트러스트토큰의 TUSD, 팍소스스탠더드의 PAX, 윙클보스의 GUSD 등 미 달러 연동 코인이 대거 발행됐다. 대형 스테이블코인 테더가 휘청이면서, 신규 스테이블코인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발생하는 국가에서 수수료에 대한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한다. 뿐 만 아니라 더 저렴한 비용으로 송금을 진행할 수 있어 기대감을 얻고 있다.